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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EPIKHIGH

타블로, 트위터 활동 재개, 신곡은 자전적인 ‘에어백’

뜻밖의 학력 위조 논란으로 마음 고생을 겪었던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2년여만에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두문불출했던 그가 팬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고 나섰음을 의미한다. 

타블로는 1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투 마이 에어백스, 프롬 타블로’(To my airbags, from Tablo)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페이지를 클릭하면 타블로의 컴백을 예고하는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로 연결된다. 그가 쓴 글 중에 등장하는 ‘에어백’은 14일 0시를 기해 공개되는 그의 솔로 신곡 제목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슬픔이나 역경에 부딛히는 순간 말없이 감싸줄 수 있는 존재를 원하지만, 그러한 존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라고 노래의 메시지를 설명했다. 타블로의 그간 심경을 담은 자전적인 노래라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는 공식 블로그에 ‘카운트 다운’을 표시하는 시계를 내걸고 남은 컴백 시점을 시시각각 알리고 있는 중이다. 노래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이 피처링을 도왔다. 14일 ‘에어백’이 선공개된 뒤 11월 1일 정식 앨범이 출시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요즘 양현석 대표가 주변사람들에게 가장 즐겨 듣는 음악이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는 노래가 바로 ‘에어백’”이라며 “시련을 겪고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타블로의 남다른 이야기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