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G/EPIKHIGH

타블로, 나를 감싸주는 '에어백' 어디 없나요?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해 학력위조 괴소문으로 곤욕을 치른 뒤 활동을 중단한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겸 싱어송라이터 타블로(31)가 다시 일어섰다.

부인인 탤런트 강혜정(29),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한 타블로는 14일 첫 솔로곡 '에어백'을 디지털싱글로 선보인다.

타블로가 11월1일 발표하는 첫 솔로앨범 수록곡이다.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겸 R&B 가수 나얼(33)이 피처링했다.

YG는 "'에어백'은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에 에어백이 있듯 '사람이 슬픔이나 역경에 부딪히는 순간에 말없이 감싸주는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타블로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곡"이라며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타블로의 수필 같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타블로가 '에어백'을 비롯해 전곡 작사·작곡·편곡을 도맡은 첫 솔로 앨범은 그가 가장 힘든 시기를 겪은 지난 2년간 작업한 곡들로 채워졌다.

YG의 양현석(42) 대표 프로듀서는 "요즘 가장 즐겨 듣는 음악이 타블로 앨범"이라며 "완성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다. 나얼을 비롯 평소 피처링에 참여하지 않는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전했다.

realpaper7@newsis.com